HSCODE 조회 한눈에 보기: 6자리부터 나라별 품목번호, 오분류 비용까지
HS 코드는 여섯 자리까지만 세계 공통이다. 미국 세율표에서는 6자리 번호 가운데 23.9%가 그 아래 하위 번호에 따라 세율이 갈린다. 찾는 순서부터 오분류 비용, 사전심사, HS 2028까지 묶었다.

HSCODE(HS 코드) 조회에서 어느 나라 세관이든 같은 답을 주는 것은 앞 여섯 자리까지다. 2023년 각국이 신고한 기본 관세율(MFN 세율)표에서 6자리 번호(소호) 5,613개를 하나씩 대조하면, 미국은 그중 23.9%가 미국이 6자리 뒤에 덧붙인 하위 번호에 따라 세율이 둘 이상으로 갈렸다. 같은 계산으로 일본은 17.9%, 한국은 7.6%다. 6자리를 맞혀도 수입국이 붙인 끝자리 번호까지 고르기 전에는 낼 관세가 정해지지 않는 품목이 그만큼 많다.
이 글은 품목번호(HS 코드)의 짜임, 찾는 순서, 나라별로 갈리는 뒷자리, 잘못 골랐을 때 생기는 일, 미리 확정하는 절차, 2028년 개정까지를 한 자리에 묶었다. 세율 비교에는 TRAINS의 2023년 신고분을 썼다. TRAINS는 UNCTAD가 각국 세율표를 모은 데이터베이스로, World Bank WITS에서 내려받는다. 수출 실적은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법 조문은 2026년 10월 2일 시행 관세법을 기준으로 삼았다. 각 장 끝의 링크는 같은 주제를 숫자로 더 깊게 판 기사로 이어진다.
여섯 자리까지는 세계 공통, 그 뒤는 나라마다 다르다
HS는 세계관세기구(WCO)가 만든 상품 분류표다. WCO 설명으로는 5,000개가 넘는 상품군에 여섯 자리 번호를 붙였고, 200개가 넘는 나라와 경제권이 이를 관세율표와 무역통계의 바탕으로 쓴다. 국제 상품교역의 98% 이상이 이 번호로 분류된다. 수출신고서와 수입국 수입신고서에 적히는 번호가 같은 뿌리에서 나오는 이유다.
번호는 큰 묶음에서 작은 묶음으로 내려간다. 앞 두 자리가 류(類), 네 자리가 호(號), 여섯 자리가 소호다. 류 위에는 류를 몇 개씩 묶은 21개 부(部)가 있고, 부와 류 첫머리에는 무엇을 넣고 뺄지 정한 주(註)가 붙는다. 양념·가공해 조제한 김을 예로 들면 제20류(채소·과실·견과류 조제품), 제2008호(그 밖의 방법으로 조제·보존처리한 과실·견과류와 식물의 부분), 그 아래 기타 소호 2008.99를 차례로 거친다. 한국 세율표는 조제한 식용 해초를 이 호가 말하는 식용 식물의 한 부분으로 분류한다.
← 좌우로 밀어서 보기 →
여섯 자리 뒤는 각국이 정한다. 한국은 관세청의 관세·통계통합품목분류표(HSK)로 열 자리까지 쓰고, 조제한 김은 그 안에서 열 자리 번호 2008.99-5010에 들어간다. 이 글은 6자리 아래에 나라마다 덧붙인 번호 하나하나를 칸이라고 부른다. 미국 관세율표(HTS)는 여덟 자리에 세율을 매기고 끝 두 자리를 통계용으로 덧붙인다. 그래서 "우리 제품 HS 코드가 뭐냐"는 바이어의 질문에는 대개 여섯 자리로 답하면 되지만, 그 나라 수입신고에 들어갈 번호와 세율은 수입국 세율표에서 다시 골라야 한다.
찾을 때는 세율표보다 부·류의 주를 먼저 본다
품목번호를 찾을 때 가장 흔한 실수는 검색창에 품명을 넣고 처음 뜬 번호를 고르는 것이다. HS는 품명 사전이 아니라 법적 해석 규칙을 갖춘 분류 체계라서, 같은 이름의 물건도 재질과 가공 상태에 따라 류가 바뀐다. 순서를 지키면 판단이 갈리는 지점이 어디인지가 먼저 보인다.
← 좌우로 밀어서 보기 →
물품을 재질·용도·가공 상태로 다시 적는다
첫 단계는 상품명을 버리고 물품을 다시 적는 일이다.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어디에 쓰는지, 날것인지 조리·조제했는지, 여러 부품을 묶은 세트인지를 한 줄씩 적는다. 뒤에서 다룰 품목분류 사전심사를 신청할 때도 관세평가분류원은 조제식료품에는 원재료 성분과 함량을, 기계류에는 작동 원리와 구성요소별 기능을 요구한다. 분류가 바로 이 정보로 갈리기 때문이다.
호를 고르는 기준은 통칙 1과 통칙 3이다
통칙은 HS 협약이 정한 여섯 개의 분류 해석 규칙이다. 그 첫째인 통칙 1은 분류를 호의 용어와 부·류의 주(註)에 따라 정한다고 적는다. 부·류의 주에는 "이 류에서 제외한다"는 문장이 많아서, 호의 이름이 맞아 보여도 주에서 빠지는 물건이 생긴다.
두 호에 모두 걸리면 통칙 3이 순서를 준다. 먼저 물품을 가장 구체적으로 표현한 호를 고른다. 그래도 갈리지 않으면 물품의 본질적 특성을 주는 재료나 구성요소를 따른다. 그마저 안 되면 번호 순서상 가장 뒤에 있는 호로 정한다.
6자리 다음은 수입국 세율표에서 고른다
소호는 통칙 6에 따라 소호의 용어와 소호에 붙은 주(註)를 기준으로 고른다. 여기까지가 국제 공통이고, 그다음 칸은 수입국 세율표에서 찾는다. 한국 품목번호의 상위 경로와 하위 칸은 HS 코드 상세 화면에서 류부터 열 자리까지 펼쳐 볼 수 있다. 한국 쪽 기본세율과 협정세율은 한국 관세율·FTA 협정세율 비교로 이어서 확인한다.
6자리가 같아도 미국 소호 23.9%는 세율이 갈린다
여섯 자리를 맞힌 뒤에도 남는 위험을 재려고 다섯 나라 세율표를 같은 방식으로 셌다. TRAINS는 소호마다 그 아래 국가 세율 칸의 개수와 최저·최고 MFN 세율을 준다. 최저와 최고가 다르면 6자리만으로는 세율이 정해지지 않는 소호다. 계산식은 갈림 비율 = (최고 MFN − 최저 MFN > 0 인 소호 수) ÷ 전체 소호 수이고, 다섯 나라 모두 2023년 신고분 5,613개 소호를 분모로 썼다.
← 좌우로 밀어서 보기 →
이 도표의 데이터 보기
| 수입국 | 세율이 둘 이상으로 갈리는 6자리 비율 (%) |
|---|---|
| 미국 | 23.9 |
| 일본 | 17.9 |
| 베트남 | 11.7 |
| 중국 | 9.3 |
| 한국 | 7.6 |
미국은 1,343개 소호, 23.9%에서 세율이 갈렸다. 일본 17.9%, 베트남 11.7%, 중국 9.3%가 뒤를 잇고 한국은 427개, 7.6%로 가장 낮다. 최저·최고 세율 차이가 5%p 이상인 소호의 비율은 미국 11.3%, 베트남 10.2%, 일본 5.2%, 중국 4.8%, 한국 4.7%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품목이라면 소호 넷 가운데 하나는 끝자리 번호 선택이 곧 세율 선택이라는 뜻이다.
칸 수만 보면 순서가 다르다. 소호 하나를 평균 몇 칸으로 나눴는지 재면 중국이 2.25칸으로 가장 잘게 쪼개고 베트남 2.08칸, 미국 2.03칸, 한국 2.01칸, 일본 1.72칸 순이다. 잘게 나눈다고 세율이 갈리는 것은 아니다. 중국은 칸을 가장 많이 나누고 한국도 소호의 40.3%를 두 칸 이상으로 나누지만, 나눈 칸에 대부분 같은 세율을 매긴다. 미국은 칸마다 세율을 다르게 둔 소호가 많다.
| 수입국 | MFN 세율 칸 | 소호 하나당 칸 | 두 칸 이상으로 나눈 소호 | 세율이 갈리는 소호 | 5%p 이상 갈리는 소호 |
|---|---|---|---|---|---|
| 미국 | 11,414 | 2.03 | 37.4% | 23.9% | 11.3% |
| 일본 | 9,671 | 1.72 | 30.8% | 17.9% | 5.2% |
| 베트남 | 11,686 | 2.08 | 37.5% | 11.7% | 10.2% |
| 중국 | 12,620 | 2.25 | 43.6% | 9.3% | 4.8% |
| 한국 | 11,294 | 2.01 | 40.3% | 7.6% | 4.7% |
← 좌우로 밀어서 보기 →
농림수산식품(1~24류)과 공산품(25~97류)으로 나누면 나라마다 위험이 몰린 쪽이 다르다. 일본은 농림수산식품 소호의 35.7%에서 세율이 갈려 공산품 14.3%의 두 배가 넘는다. 미국은 반대로 공산품이 25.2%로 농림수산식품 17.8%보다 높다. 한국 세율표에서 세율이 갈리는 소호가 가장 많은 류는 제29류(유기화학품) 58개, 제85류(전기기기) 53개, 제84류(기계류) 50개다.
← 좌우로 밀어서 보기 →
이 도표의 데이터 보기
| 수입국 | 농림수산식품(1~24류) (%) | 공산품(25~97류) (%) |
|---|---|---|
| 미국 | 17.8 | 25.2 |
| 일본 | 35.7 | 14.3 |
| 베트남 | 12.9 | 11.4 |
| 중국 | 15.6 | 8.0 |
| 한국 | 13.2 | 6.5 |
김 한 장으로 본 칸 고르기
같은 김도 어떻게 가공했느냐에 따라 류가 바뀐다. 굽거나 양념하지 않은 마른 김은 제12류 1212.21(식용 해조류)로, 기름과 소금을 더해 조제한 김은 제20류 2008.99로 간다. 한국 HSK에서는 마른 김이 김 묶음 1212.21-10 아래의 1212.21-1010(건조한 것) 칸, 조제한 김이 2008.99-5010 칸이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로 2025년 대미 김 수출을 두 칸으로 나누면 조제한 김(2008.99-5010)이 2억 3,798만 달러, 마른 김(1212.21-10)이 1,476만 달러다. 둘을 합한 2억 5,274만 달러 가운데 94.2%가 제20류 칸으로 나갔다. 킬로그램당 수출액은 조제한 김 37.5달러, 마른 김 27.4달러다.
수입국 세율표에서 두 소호가 받는 대접은 크게 다르다. TRAINS 2023년 MFN 기준으로 보면 같은 김이 어느 소호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칸 수도 세율 범위도 달라진다. 아래 표의 한국 행은 한국이 수입할 때의 세율이다.
| 수입국 | 1212.21 칸 수 | 1212.21 MFN 범위 | 2008.99 칸 수 | 2008.99 MFN 범위 |
|---|---|---|---|---|
| 미국 | 1 | 0% | 23 | 0~22.4% |
| 일본 | 7 | 10.5~40% | 31 | 1~29.8% |
| 중국 | 19 | 15~20% | 9 | 5~15% |
| 베트남 | 5 | 10% | 5 | 30~40% |
| 한국 | 39 | 10~45% | 7 | 8~45% |
← 좌우로 밀어서 보기 →
베트남 MFN 기준으로 마른 김 소호는 다섯 칸이 모두 10%인데, 조제한 김이 들어갈 2008.99는 30~40%다. 미국 HTS를 2026년 10월 19일에 조회하면 1212.21.00.00은 일반세율 무세(Free)이고, 2008.99 아래 칸은 무세부터 22.4%까지 퍼져 있다. 미국 세율표에는 일반세율 옆에 FTA 상대국별 특혜세율이 따로 적혀 있다. 2008.99 아래에서 일반세율이 유세인 번호도 특혜세율 쪽에는 한국(KR)이 무세로 올라 있어, 협정 원산지 기준을 충족하면 무세를 신청할 수 있다.

두 HS 코드의 하위 칸은 1212.21 상세와 2008.99-5010 상세에서 이어 볼 수 있다. 김처럼 가공 단계가 여러 개인 품목은 수출 직전의 물품이 어떤 가공을 거쳤는지가 류를 가른다.
잘못 고르면 생기는 일
품목번호는 세율, FTA 원산지 기준, 수입 요건, 반덤핑 같은 무역구제 조치를 한꺼번에 불러오는 열쇠다. 번호를 잘못 고르면 관세, 협정세율, 통관, 비관세조치에서 차례로 문제가 생긴다. 아래는 수출자가 실제로 부딪히는 순서다.
관세: 덜 낸 세액에 10% 가산세가 붙는다
신고한 번호의 세율이 실제보다 낮았다면 세관은 부족세액을 추징한다. 관세법 제42조는 이때 부족세액의 10%를 가산세로 더하고, 납부기한 다음 날부터 납부일까지 늦어진 날수만큼 이자처럼 쌓이는 금액을 또 붙인다고 정한다. 사실을 숨기거나 꾸미는 부정한 행위로 과소신고했다고 판단되면 가산세율은 부족세액의 60%가 된다.
세율표의 차이가 작아 보여도 실제로 낸 관세로 바꾸면 더 벌어지기도 한다. 품목번호 한 줄이 가른 세율 차이는 품목번호 하나가 바뀔 때 실제로 낸 관세의 차이가 세율표의 차이보다 클 수 있음을 보인 사례다. 미국 의약품 232조 관세처럼 같은 품목번호 안에서도 함께 낸 서류에 따라 미국의 국가안보 관세(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이 갈리는 경우도 있다. 세율 차이를 금액으로 바꿔 보려면 관세·부가세 계산기에 두 번호를 차례로 넣어 비교한다.
FTA: 원산지 기준이 품목번호에 묶여 있다
협정 원산지결정기준은 품목번호마다 따로 적혀 있다. 대표적인 세번변경기준(여기서 세번은 품목번호를 뜻한다)은 원재료와 완제품의 품목번호를 비교한다. FTA 상대국이 아닌 나라에서 들여온 원재료라도 가공을 거쳐 완제품의 번호가 원재료와 달라졌으면 가공한 나라를 원산지로 인정한다. 앞 2자리(류), 4자리(호), 6자리(소호) 가운데 어느 단위에서 달라져야 하는지는 협정과 품목마다 정해져 있다. 완제품 번호를 잘못 잡으면 엉뚱한 기준으로 원산지를 판정하게 되고, 사후 검증에서 협정세율 적용이 취소되면 관세 차액을 추징당하고 가산세가 붙을 수 있다.
같은 품목번호라도 협정마다 원산지결정기준이 다르다. 관세청 FTA 포털은 협정별 원산지결정기준을 따로 조회하게 해 둔다. 협정과 원산지에 따라 실제 세율이 달라진 사례는 태국 시장에서 한국산이 경쟁국보다 높은 관세를 내는 품목과 베트남산 부품의 원산지별 관세 차이에서 볼 수 있다.
통관: 검사에서 멈춘다
수입국 세관이 신고 번호와 실물이 맞지 않는다고 보면 서류 심사가 검사로 넘어가고, 화물은 판단이 끝날 때까지 묶인다. 최종 분류는 수입국 세관이 정한다. 미국 세관이 한국 수출신고필증을 보자고 하는 움직임처럼 수출국 신고와 수입국 신고를 맞춰 보는 확인도 늘고 있다.

비관세조치: 반덤핑 조치 98.7%가 HS 코드로 대상을 적는다
I-TIP은 WTO가 회원국 통보를 모아 둔 비관세조치 데이터베이스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시행 중인 조치를 품목별로 보면 반덤핑 조치 2,443건 가운데 2,412건(98.7%)이 HS 코드로 대상 품목을 적고 있다. 위생·검역(SPS) 조치는 2만 2,065건 중 68.1%가 HS 코드를 단다. 내 물건이 어느 조치의 대상인지는 결국 품목번호로 확인한다는 뜻이다.
반덤핑 조치가 가장 많이 걸린 곳은 비금속(卑金屬, 철강·구리·알루미늄 같은 일반 금속)과 그 제품(제15부)으로 1,235건이고, 화학공업 제품(제6부) 645건, 플라스틱·고무 제품(제7부) 453건이 뒤를 잇는다. 한 조치가 여러 부(部)에 걸치면 부마다 따로 셌다. 조치의 범위는 대개 품목번호 목록으로 정해진다. 일본의 한국산 강판 반덤핑과 미국 232조 관세 대상을 넓히는 파생품 편입 제안도 대상 범위를 품목번호 목록으로 제시했다.
미리 확정하는 길, 품목분류 사전심사
판단이 갈리면 수출입신고 전에 관세청에 품목분류 사전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관세법 제86조는 수출입하려는 자, 수출할 물품의 제조자, 관세사 등이 신청할 수 있다고 정한다. 실무는 관세평가분류원이 맡고, 신청서와 물품설명서, 견본, 증빙서류를 함께 낸다.
결과에는 힘이 있다. 신고한 물품이 통지받은 물품과 같으면 세관장은 그 통지 내용대로 품목분류를 적용해야 하고, 결과는 관세청이 품목분류를 변경하기 전까지 유효하다. 통지에 동의하지 않으면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한 번 재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성분 분석이 필요한 물품은 신청 품목당 분석수수료 3만 원을 낸다.
수출 품목이라면 한국 사전심사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미국·EU·일본 같은 주요 수입국 세관도 품목분류 사전심사(advance ruling) 제도를 두고 있어, 세율이 크게 갈리는 품목은 바이어와 함께 수입국 쪽 확인을 받아 두는 편이 안전하다. 수입국 세관의 판단이 한국 사전심사 결과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HS 2028, 2028년 1월 1일부터 바뀌는 것
다음 개정판인 HS 2028은 2028년 1월 1일 발효한다. HS는 첫 판 이후 품목 구분을 다시 살피는 검토 작업이 한 번 끝날 때마다 새 판을 냈다. 그래서 일곱 번째 검토를 거친 HS 2028이 여덟 번째 판이 된다. WCO가 밝힌 개정안은 299건이다. 개정 뒤 분류표는 1,229개 호와 5,852개 소호로 이뤄진다.
HS 2022와 비교하면 호 6개와 소호 428개가 새로 생기고, 호 5개와 소호 172개가 사라진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유해폐기물 국경 이동을 다루는 바젤협약의 분류에 맞추려고 3915호 아래에 소호를 새로 나눈 것이 그런 변화의 하나다. 이 숫자는 WCO가 세는 HS 원판 기준이라, 각국 세율표에 실린 6자리 코드 수(5,613개)와는 세는 대상이 다르다. 지금 쓰는 번호가 2028년에도 같은 뜻이라는 보장이 없으니, WCO가 내는 HS 2022–2028 연계표로 주력 품목의 새 번호를 미리 짚어 둬야 한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가공품 확대처럼 규제 대상을 품목번호 목록으로 정한 제도는 개정 뒤 그 목록이 새 번호로 어떻게 옮겨지는지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멕시코 관세율표 개정처럼 각국이 HS 개정과 별개로 뒷자리와 세율을 손보는 일도 잦다.
상황별로 먼저 볼 것
처음 수출하는 품목이라면 국내 수출신고 번호와 바이어가 수입신고에 쓸 번호를 6자리까지 맞춰 두는 것이 먼저다. 두 번호가 앞 6자리 안에서 이미 서로 다르면 원산지증명서와 수입신고가 어긋나고, 협정세율 신청에서 바로 걸린다. 확인할 곳은 수출신고필증, 원산지증명서, 바이어의 수입신고 세 군데다.
FTA 협정세율을 쓰는 품목이라면 협정세율과 원산지결정기준이 바뀔 수 있으니 조회한 날짜와 번호를 기록해 둔다. 기능이 여러 개인 복합 제품과 세트 상품은 두 호에 걸치기 쉬워 통칙 3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경우다. 이런 품목은 첫 선적 전에 사전심사를 먼저 검토한다.
미국으로 나가는 품목은 6자리 소호 넷 가운데 하나꼴로 끝자리 번호에서 세율이 갈린다. 바이어가 쓰는 HTS 여덟 자리를 받아 세율을 직접 대조하고, 미국이 232조 등으로 매기는 추가관세는 그 칸의 기본세율과 별도로 붙는다는 점도 견적에 반영한다.
관련 글 모음
- 품목번호 한 줄이 가른 세율 차이, 고시와 미국 실납부의 간격
- 대미 의약품 수출, 품목번호가 같아도 관세가 갈리는 구간
- 미국 232조 파생품 편입 제안이 덮는 HS 6단위 범위
- 한-아세안 FTA 개선 협상, 태국에서 한국산이 경쟁국보다 관세를 더 무는 수출
- 환적 관세가 사라진 뒤 남은 베트남 원산지 차익
- 미국이 한국 수출신고필증을 보자고 한다
- 일본이 한국산 강판에 반덤핑관세를 물리기 시작했다
- CBAM 가공품 확대, 한국산 노출 범위
- 멕시코 관세율표 개정에 걸린 한국 수출
이 글의 나라별 비교는 2027년 1월에 그때 TRAINS에 올라 있는 가장 최근 세율표로 다시 잰다.
내 품목의 한국 기본세율과 협정세율은 한국 관세율·FTA 협정세율 비교에서 품목번호를 넣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도표 데이터는 CSV 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를 밝히면 자유롭게 인용해도 됩니다.
출처
- 1.World Bank WITS · UNCTAD TRAINS — 2023년 각국 신고 MFN 세율표(한국·미국·일본·중국·베트남, 상대국 000, datatype reported, 6자리 소호별 국가 세율 칸 수·최저·최고 세율) · World Bank WITS / UNCTAD TRAINS · 2026년 10월 19일 조회라이선스: World Bank Terms of Use, 출처 표기fetch_trade witstariff --cmd all --year 2023 --raw --agg hs2. 원본 5개국 HS6 전량은 raw/ 에만 두고 발행 데이터셋은 류(HS2) 집계본. 2024년 신고분은 다섯 나라 모두 404(NoRecordsFound). 미국은 98·99류를 빼고 1~97류 5,613개 소호로 셌다
- 2.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공공데이터포털 15100475 품목별 국가별 수출입실적) — 2025년 1~12월 대미 수출 HS 1212.21·2008.99 10자리별 · 관세청 · 2026년 10월 19일 조회라이선스: 공공누리 제1유형fetch_trade customs --cmd 121221 / 200899 --country US --from 2025-01 --to 2025-12. 응답의 품명 칸이 2008995010=김, 1212211010=건조한 것(1212.21-10 김 아래)이다
- 3.USITC Harmonized Tariff Schedule — 제1212호·제2008호 행(일반세율·특혜세율) · USITC · 2026년 10월 19일 조회라이선스: Public Domainreststop exportList from=1212 to=1213, from=2008 to=2009. 1212.21.00.00 일반 Free, 2008.99 아래 유세 칸 일반 0.8%~22.4%·특혜란 KR 포함 Free. 세율은 8자리 행에, 10자리 행은 통계 구분
- 4.WTO I-TIP Goods 「TABLES by PRODUCTS」 — 2026년 6월 30일 기준 시행 중 비관세조치의 HS 부별 건수(SPS·ADP·CV·SG·QR·TRQ 등) · WTO · 2026년 10월 19일 조회라이선스: WTO 이용약관, 출처 표기기본 조회(조치 전체·부과국 전체·상대국 전체, 날짜 30/06/2026 initiated·in force). 원본 HTML 을 evidence/itip-goods-tables-by-products-2026-10-19.html 로 저장하고 compute.mjs 가 표를 읽는다. S00 = HS 코드 없는 조치
- 5.WCO, What is the Harmonized System (HS)? · WCO · 2026년 10월 19일 조회라이선스: 출처 표기5,000개 넘는 상품군·6자리 코드, 200개 넘는 나라·경제권, 국제 상품교역의 98% 이상
- 6.WCO, HS Nomenclature 2028 Edition — Amendments effective from 1 January 2028 · WCO · 2026년 10월 19일 조회라이선스: 출처 표기8번째 판, 2028-01-01 발효, 7차 HS 검토 주기, 299 sets of amendments, 1,229 headings·5,852 subheadings, 신설 호 6·소호 428, 삭제 호 5·소호 172, 3915호 재구성(바젤협약). HS 2022–2028 연계표 섹션
- 7.WCO, HS Nomenclature 2022 Edition · WCO · 2026년 10월 19일 조회라이선스: 출처 표기HS 2022 는 7번째 판, 2022-01-01 발효. 해석에 관한 통칙(GRI) 1·3·6 은 HS 협약 부속 분류표의 일부
- 8.국가법령정보센터 「관세법」 제42조(가산세) — 시행 2026. 10. 2. 법률 제21490호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 2026년 10월 19일 조회라이선스: 공공저작물① 1. 부족세액의 100분의 10, 2. 미납부·부족세액 × 기간 × 대통령령 이자율 등 ② 부정한 행위로 과소신고 시 부족세액의 100분의 60
- 9.국가법령정보센터 「관세법」 제86조(특정물품에 적용될 품목분류의 사전심사) — 시행 2026. 10. 2.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 2026년 10월 19일 조회라이선스: 공공저작물① 신청권자(수출입하려는 자·수출물품 제조자·관세사등) ③ 통지받은 날부터 30일 이내 재심사 신청 ⑤ 세관장은 통지 내용대로 품목분류 적용 ⑦ 결과는 제87조에 따라 품목분류가 변경되기 전까지 유효
- 10.관세청 관세법령정보포털(CLIP) 「품목분류 사전심사제도」 안내 · 관세청 · 2026년 10월 19일 조회라이선스: 출처 표기관세평가분류원장에게 신청, 신청서·물품설명서·견본·증빙서류, 품목별 필수기재사항(조제식료품 성분·함량, 기계류 작동원리·구성요소별 기능), 재심사 30일 이내 1회, 분석수수료 품목당 3만 원
- 11.관세청 FTA 포털 — 협정별 원산지결정기준 조회 · 관세청 · 2026년 10월 19일 조회라이선스: 출처 표기EFTA·EU·튀르키예·인도·중국·아세안·베트남·미국 등 협정마다 원산지결정기준 화면을 따로 둔다. 세번변경기준(류·호·소호 변경)의 정의는 협정문 원산지 장 일반 규정
표지 사진 tianya1223 · Pixabay
계산 방식과 데이터 처리 규칙은 방법론에 정리돼 있다.
새 분석이 나오면 메일로 받기
주 2~3회, 공개 무역통계로 직접 계산한 시장·관세 분석을 보냅니다. 광고성 내용이 포함될 때는 제목에 (광고)를 표기합니다.
이어서 읽기
전체 보기← 좌우로 밀어서 보기 →


